T1, 5연승으로 상위권 압박…김정균 감독 “POM, 모든 선수에게 돌아가길”
LCK 2025 스프링 스플릿 7주 차에서 T1이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 1로 꺾으며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이번 승리로 T1은 정규 시즌 상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며 2위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브리온 상대로 접전 끝 승리…팀워크로 만든 값진 5연승
15일 펼쳐진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T1은 1세트를 안정적으로 가져왔고, 2세트에서는 조합 선택의 아쉬움 속에 패배를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다시 흐름을 되찾으며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정균 감독 “결과 이상의 의미 있는 경기…2세트는 교훈”
경기 후 김정균 감독은 “단순한 승리 그 이상으로, 팀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2세트에 대해선 “구성에서 더 나은 선택이 가능했는데 아쉽다.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너'의 탈론 맹활약…5번째 POM
T1 정글러 문현준(오너)은 이날 탈론을 꺼내 강력한 이니시에이팅과 맵 장악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개인 통산 다섯 번째 PO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하며 리그 내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김 감독은 “오너의 활약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팀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는 다양한 포지션 선수들이 고르게 인정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는 무패 행진 중인 젠지…1라운드 패배 설욕 노린다
현재 T1의 다음 일정은 무패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젠지e스포츠와의 리매치다. 김 감독은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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